기억의 집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봉천동의 시간. 언제 사라질지 모를 불확실한 상황속에 놓인 1970-1990년대의 집을 기록합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의 흔적과 이야기들을 따라 가 봅니다.

골목 안 단독주택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94년 6월 30일
특징: 모과나무, 빨간 깃발, 철제계단, 낮은 담벼락
촬영시기: 2020년 11월 14일

송이연립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80년 10월 20일
특징: 앞, 뒤, 옆 건물 타일 소재 상이
앞쪽에 2대 정도 차량 주차공간 존재 
촬영시기: 2020년 11월 14일

장안연립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77년 2월 18일
특징: 적벽돌, 다양한 크기& 다수의 창문. 건물의 2층 천장이 원래 그냥 네모 반듯한 모양인데, 2016년 로드뷰상으로 확인했을 때 조형물(컨테이너 지붕?)을 얹어 놓은듯 보인다.
촬영시기: 2020년 11월 14일

삼호맨션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83년 4월 11일 
특징: 삼호맨숀 아래 송이주택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ㄱ'자 형태, 건물 외벽은 타일로 되어 있다. 뒷면은 그 표면에 페인트를 칠한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페인트를 칠한 것인지 멀리서도 잘 보이게 노란색 페인트 칠이 되어 있다. 건물 바로 옆에는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겨울에 촬영해서 나뭇잎이 떨어진 상태로 무슨 나무인지는 알수 없었다. 
촬영시기: 2020년 12월 23일

동궁빌라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83년 12월 6일
특징: 언덕배기에 있어서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야 도착할 수 있다. 측면에 일렬로 돌출된 창문. 2021년 1월 네이버 지도 로드뷰를 통해 바라본 건물의 앞쪽에 좁고 긴 창문 4개와 기둥형태의 현관 출입통로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촬영시기: 2020년 12월 23일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78년 2월 24일, 28일
특징: 막다른길이 나올 때 까지 걷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그 사이 골목으로 자리한 두 채의 집. 대문 기둥이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뒷편에는 아파트가 있는데, 두채 집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애매모호한 담벼락이 있다. 일단 높이가 애매모호하고, 완전히 분리된 것도 아닌. 앞쪽에서 보면 숨어 있는 모습인데 저 담벼락 쪽으로 가면 노출 되어 있다. 아마도 아파트가 생기기 이전인 1970년대에는 비슷하게 생긴 집들이 고만고만하게 있었을 것이다. 
촬영시기: 2020년 12월 23일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건물사용승인일자: 1981년 3월 12일
특징: 처음 이 집을 발견했을 때는 외벽이 하늘색이 아니라 흰색이었다. 2층 베란다? 발코니? 쪽 담 기둥과 문양, 대문 위 덮개쪽 문양이 다채로운 것으로 봐선 이 집을 지은 분의 손맛(?)이 보통은 아니였을 듯 보인다. 딱 봐도 공들여 애지중지 만든 느낌이다. 건물의 자체의 외벽도 적벽돌 아니고, 창문도 크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쉽게 발견되지 못하는 위치에 있지만, 한번 알고 나면 계속 궁금해지는 집이다.